단어가 품은 세계 : 네이버 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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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도서명 : 단어가 품은 세계 (삶의 품격을 올리고 어휘력을 높이는 국어 수업)
-저자 : 황선엽
-출판 : 빛의서가
-발행 : 2024.11.22.
후기
지금의 단어의 형태는 역사적 과정을 걸어오면서 조금씩 변경되었단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.
또한 지하철 역명도 옛 단어에서 따온 것들이라니 흥미가 돋우는 내용도 있었다.
한편으론 단어의 쓰임과 변화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글이지만,
끝마디에 이 속에서 사람을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도 간간히 있어서 밑줄을 그으면서 보았다.
후반부에는 조금 더 심오한 단어의 세계가 나와 사실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,
저자인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지식과 생각을 엿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.
책의 내용은 국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많이 관심있게 읽을 것 같다.
나처럼 보통의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읽으면서,
저자의 사람에 대한 관점에선 공감을 느끼며 부담 없이 읽지 않을까 싶다.
글귀
23) 익숙하다 여겨지는 것을 달리 볼 줄 아는 사소한 궁금증이 위대할 수 있습니다.
36) 겉모습만 보고 차갑다고 여기거나 냉소적일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는데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 보고 그 사람의 내면을 알아 나가다 보면 따듯하고 배려 깊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기도 합니다.
60) 상대방이 있어야 비로소 나의 존재가 드러난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관계가 바로 보이고 존중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.
152) 우리가 단어를 알아가는 과정은 사람들의 삶을 아는 과정이라고 보아야 할 것 입니다.
결론
단순히 하나만 보는 것이라 그 하나의 전부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면 어떨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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